UFC Fight Night 헨드릭스 조니와 롬바드 헥터가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는 헨드릭스 조니와 롬바드 헥터가 코-메인 이벤트로 맞선다.
이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벼랑 끝에 선 두 베테랑’이다. 헨드릭스는 1년 만에 공개 계체에서 통과했다. 늘 체중 관리에 실패했던 헨드릭스는 3연패에 은퇴까지 고민하던 중 미들급으로 도전하게 됐다. 롬바드도 헨드릭스와 마찬가지로, 2013년 웰터급으로 계체를 낮췄다 감량 실패로 인해 미들급으로 돌아왔다.
헨드릭스는 3연패를, 로바드 또한 2연패를 기록 중에 있다. 승리의 맛이 간절한 두 선수다. 먼저 로바드는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다.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복싱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롬바드는 펀지 하나하나로 상대방을 마무리 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피드나 체려기 현저히 떨어진 롬바드는 테이크 방어에 비해 다른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헨드릭스 언제부터인가 드러나는 경기력 저하로 연패하고 있고, 수비적인 약점 또한 상대 선수에게 노출돼 있다. 과거 전성기 당시 헨드릭스는 좋은 기술을 보유해 원KO를 보여줬지만 현재는 그런 강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테이크다운과 클린치 경기에서는 헨드릭스만의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