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김소영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힌다.
오상진의 매니저는 21일 "지난해 교제를 인정한 오상진 씨와 김소영 아나운서가 4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며 두 사람의 앞날에 큰 축복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상진이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강명 작가의 에세이집 '5년만에 신혼여행'에 대한 감상평을 남긴 것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오상진은 "아마도 장 작가님의 뇌는 나랑 비슷한 기종일거라고 생각한다. 일부의 패치만 다르게 설치되어있는 정도"라며 "그를 만나 사는 얘길 나누며 좋아하시는 맥주 한 잔 대접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요모저모 고민이 많은 지금, 그 덕분에 조금은 상쾌해질 수 있었다"며 후기를 남겼다.
툭히 "특별히 신혼여행 가실 분들께 추천할까 합니다. 보라카이 여행기지만 신기할만큼 그곳에 안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에세이 '5년만에 신혼여행'"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로 MC·연기자 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 공채로 입사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