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남 피살 후 외부활동 중단 '신변보호가 최우선'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외부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21일 정부 당국자는 "태 전 공사가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신변보호를 위해 인터뷰 등의 외부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 전 공사는 美 CBS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당신을 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듣고 "물론이다. 왜 아니겠느냐"고 답변했다.

태 전 공사는 또, "김정은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완료하면, 미국을 쉽게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