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돼지 쓸개…북한산 웅담 속여 팔린 일당 불구속 입건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이 알고보니 돼지 쓸개를 속여 판매한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따.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을 밀수 판매한 이모씨와 중국 동포 2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압수한 상품의 성분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했으나, 웅담의 고유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전혀 없는 돼지 쓸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북한 입국 도장이 찍힌 자신의 여권 사진을 광고에 게시해 구매자들이 자신을 신뢰하도록 했다. 지인들을 시켜 광고 글에 손님을 가장한 댓글을 달게 하기도 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