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17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했다.
25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차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재명 의원은“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탄핵하고 퇴진시키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완성하자”며 “특검을 연장해야한다. 황교안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다. 최순실 박근혜의 마지막 한조각까지 수사해야한다. 수사 대상에 황교안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황교안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피하기 위해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것이 99%라고 생각한다. 국회가 특검연장법안을 직권상정해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또한 “우리가 나라다. 대한민국 국민이 국가이다. 이 나라는 국민의 의해 존재한다. 권력은 강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인 약자들에게서 함께 손잡고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 국가권력을 행세하는 부패한 권력자들이 강자들의 횡포를 제압하는 게 아니라 약자를 억압하고 약자를 괴롭히는데 편승해서, 이익을 나눠가졌다”며 비판했다.
끝으로 이재명 시장은 “우리가 낸 세금들이 다시 우리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공평한 기회외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그야말로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복지된 나라, 복지가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시장의 발언은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됐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