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파인’ 차트 올킬 실패 '4개 차트서 1위' 음원개편 영향 받았나
태연의 신곡 ‘파인’이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태연의 첫 정규 앨범이 28일 정오 발매됐다. 태연의 ‘파인’은 오후 1시차트에서 멜론 2위, 벅스1위, 엠넷 3위, 네이버뮤직 1위, 소리바다 8위, 몽키3 3위, 올레뮤직 1위, 지니 1위를 기록하며 차트 4곳에서 1위를 석권했다.
벅스와 지니차트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곡들을 줄세우기했지만,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멜론 차트에서는 수록곡이 14위(커버 업), 16위(날개), 25위(아이 갓 러브), 35위(아임 오케이) 등 10위 권 내에는 타이틀 곡 ‘파인’만 진입해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이는 음원개편의 영향이 크다. 그간 팸덤의 영향력이 있는 가수들은 자정 발매를 선택하며, 일반 이용자가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를 음원성적을 낼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음원개편으로 인해 정오로 발매 시간을 변경하며 음원순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