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카셰어링기업 그린카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차량제어단말기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차량 주행기록, 연비, 고장 상태, 사용자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차량제어단말기를 그린카와 공동 개발한다. 상반기부터 그린카가 보유한 5900여대 차량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그린카는 실시간으로 차량 운행 기록과 정보를 활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그린카 커넥티드카 사업과 연계해 차량상태, 운행정보, 운전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자동자 부품, 솔루션 기업과 차량용 전장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차량용 전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차량용 이더넷 스위치·보안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방형 자동차 표준 SW 구조인 오토사(AUTOSA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을 공략한다.
또, 차량용 이더넷 기반 카메라 SW도 개발한다. 올해 중장비 제조 기업에 최종 공급하는게 목표다. 유선통신 방식인 이더넷을 차량 내 도입한 카메라 기반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기술이 발달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량, 통신 속도 등에 대응하는 차량용 통신기술로 이더넷 등 유선 통신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유선 통신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차량용 통신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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