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패키지 상품과 일반 여행상품에 판매 중지를 지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현지 여행 업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당국인 국가여유국은 이날 베이징의 상위 20여개 여행사 관계자를 불러 한국행 여행상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구두 지시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한국 관광 패키시 상품 판매가 중단되고, 한국행 관광객 모집 역시 즉각 중단된다.
또한 이미 계약된 상품은 이달 중순까지 모두 소진될 예정.
이번 조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은 항공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여행만 가능하게 됐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