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연기력논란 #막장드라마 #엄정화의귀환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연기력논란 #막장드라마 #엄정화의귀환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시청자들의 기대 속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 의견이 극과극으로 나뉜다. 그간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구혜선을 향한 비난은 여전하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국민가수 유지나(엄정화 분)과 유지나 모창가수로 살고 있는 정해당(구혜선 분)의 운명 같은 만남이 그려졌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극과극의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엄정화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돌아온 구혜선의 대한 연기력 평가가 나뉘고 있기 때문.
 
엄정화는 제 옷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이다. 가수 유지나에 완벽 몰입해, 싸늘하면서도 당당한 여가수로 분했다. 또한 자신을 욕하는 이들을 대신해 나서준 해당에게는 따듯한 온정을 베풀었다.
 
하지만 구혜선은 어색한 연기라는 평을 얻고 있다. 다소 과한 표정 연기와 연기톤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모양새다. 하지만 힘든 현실 속 애써 밝아야만한 해당의 캐릭터와 이질적이지는 않았다는 평도 있다.
 
두 번째로는 1회부터 막장의 드라마의 낌새가 느껴지는 올드한 대본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첫 회부터 앞으로의 줄거리가 보인다. 올드하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이걸 50회나 한다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재밌는 소재 같은데, 너무 막장스럽다. 배우들이 아까워”라고 반응을 보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