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변호사 “박근혜, 무슨 죄 지었는지 인식자체 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 특별수사관 이정원 변호사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심각한 범죄에 대해 털어놨다.
이정원 변호사는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인식 자체가 없다는 부분이다”라며 “정규재TV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던 부분이랄지 그런데 보면 본인이 한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물론 방어하려는 부분들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드러나고 있는 여러 가지 범죄 혐의들. 그거에 대해서 과연 인식을 하고 있었는지...”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원 변호사는 특검의 수사성과에 대해선 “조사과정 중에 많이 놀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사안들이 심각했다. 수사결과로 밝힌 내용들이 한 2,30%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