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공식 카페 '국민저항본부'에 예수님을 연상시키는 사진이 한 장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가시면류관을 쓰고 있는 예수로 보이는 사람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카페에 올린 글쓴이는 “가시면류관을 쓴 예수님이 맨발에 십자가를 진 채 고난의 행군에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부활 징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사건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2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십자가를 진 예수’에 비유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