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애설을 인정한 세 커플의 공통점이 화제다.
친한 동생이라고 부인했지만,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고백한 한 채아 차세찌 커플, 네 번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에 결국 인정하게 된 이준기, 전혜빈 커플, 세 번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집 지하주창에서 찍힌 사진에 열애 사실을 인정한 윤현미 백진희 커플은 모두 부인 끝에 인정하게 된 케이스다.
한채아는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저의 사생활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식석상 이지만 저만의 자리도 아니어서 고민이 됐다”면서도 “사실 그 친구는 ‘네가 영화도 찍고 공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실 되게 우리의 만남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열애 사실을 (진작)공개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좋아하고 있다”며 뒤늦게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준기-전혜빈, 윤현민-백진희 커플의 경우는 타의(?)에 의해 공개 열애를 반강제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데이트 목격담이 수차례 불거지며 열애설이 보도됐지만, 두 커플 모두 “친한 친구 관계”, “편한 동료” 등의 해명을 내놓으며 1년 넘게 열애 사실을 숨겨왔던 것. 상대방을 배려하고 신중했다고 하지만 예능과 인터뷰를 통해 연애 상대가 없다고 수차례 밝힌 모습은 당당한 거짓말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