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윤선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수행해온 법조인 출신의 여성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1966년생인 조윤선 전 장관은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의 첫 여성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측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으로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 활도을 시작했다. 이후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665일)이란 기록을 남겼으며, 2013년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측의 대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 뒤 2013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여성가족부 장관을,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난해 9월부터는 문체부 장관을 지내며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하지만 조윤선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구속되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