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한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동원 의혹이 제기됐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숲' 포럼에 참석해 한 시간가량 청년들과 시간을 보냈다.
회담 이후 안철수 후보는 포럼에 참석한 청년들과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했는데, 당시 촬영한 청년들이 전주 유명 폭력조직 O파 소속 조직원들이라는 사실이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안 후보와 사진을 촬영한 정장 차림의 6명은 JC청년회의소 회원이거나 렌터카 업체 등 자영업자, 운동선수 출신이다"며 "6명 모두 전주 'O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설령 조직폭력배가 맞고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포럼에 참석하도록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포럼은 열린 장이어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