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6일 방송된 J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일시적으로 서운한 감정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지난 5개월 넘도록 우리가 촛불 정국으로 1600만 명의 촛불이 나오고 국회 3분의2가 탄핵을 통과 시켰다. 결국 대통령을 구속시켰다. 한쪽으로 쭉 가다 탄핵됐으니 원인이 사라져 뒤로 잠시 와 있는 일시적인 반작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축으로 보면 지금 안철수 후보를 지지층이 이전에는 반기문을 찾았다가 황교안 총리, 안희정, 안철수 후보에게 갔다. 지향에 따라 지지하기보다 반짝 지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그럴 수 있다. 반기문을 출마했을 때는 출마할지 안 할지 애매했다. 지금 이순간은 본선 출마 후보들이 정해졌다.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옮기는 것과 최종적으로 정해졌을 때 옮기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