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아들 발달장애 언급 "장애 접하고 6개월간 폐인 생활"

이상우 아들 발달장애 언급 "장애 접하고 6개월간 폐인 생활"

이상우가 아들의 바람대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첫째 아들 승훈씨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어느덧 여섯 식구를 책임지는 가장이 된 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는 대학생인 아들의 발달장애를 언급하며 "감당이 안 됐다.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처럼 눈물이 흘렀다. 나는 6개월간 폐인이 됐다. 술에 절어서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내는 아픈 애는 낫게 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했다. 5, 6년 지나면서 어쩌면 10년이 가고 20년이 가고 30년이 갈 수 도 있는 일이구나 하는 걸 그때 느꼈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