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진술서 입수, 결백한다더니...‘제 상태는 나체였습니다’

윤창중 진술서 입수, 결백한다더니...‘제 상태는 나체였습니다’

 
JTBC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윤창중 대변인 진술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워싱턴 스캔들 비밀파일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날 2013년 5월 9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작성한 진술서를 단독 입수했다.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성추행 의혹에 대해 ‘누구세요’라고 말하며 동시에 문을 열었더니 가이드가 있었다며 당시 복장은 속옷 차림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언론의 조작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작성한 진술서에서 윤 전 대변인은 ‘제 상태는 나체였습니다’라고 진술했다.
 
제작진은 해당 진술서를 국제법학감정연구소에 필적을 의뢰했고, 윤창중 대변인의 필적이라고 밝혔다.
 
인턴 A 씨는 “아침 상황을 설명하고 말했는데 문화원 관계자가 다른 인턴 시킬테니 방에 올라가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경찰이 오고 비밀수사 요원 두 명이 오고 성추행 관련 형사님이 오시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 드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