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판사는 누구? '우병우 전 수석 동문이자 법조계 후배...'

권순호 판사는 누구? '우병우 전 수석 동문이자 법조계 후배...'

권순호 부장판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권순호 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권순호 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남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군법무관을 거쳐 200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지냈다. 우병우 전 수석의 동문이자 법조계 후배이다.
 
이후 권순호 부장판사는 대구지법 경주지원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과 대법관 재판연구관을 지내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최근 2년 동안은 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다가 올해 2월 법원 정기인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했다.
 
권 판사는 지난 2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뽑은 '2016년도 우수법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건 관계인을 바르게 대하고 쟁점을 정확하게 뽑아낸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권 부장판사는 검찰 측이 법원에 낸 청구서를 검토한 뒤 11일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가 그의 손에 달린 만큼, 국민의 이목이 쏠려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