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가 체포적부심사를 받았다.
고영태는 1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40분께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체포적부심사를 받았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고영태는 수엽이 덥수록하게 자라고,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나타났다. 긴 조사로 인한 피곤함으로 수척해진 모습이다.
그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구치감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온 고씨 변호인 조순열(45·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문무 대표변호사는 “선임계를 안 냈다고 체포영장이 바로 집행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