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지구밖 해양의 존재...유로파??"

나사 중대발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사는 14일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나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견 내용과 향후 탐사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전문가들도 원격화상회의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나사는 지구 외에 태양계 내 다른 행성의 바다 존재와 관련한 발견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세계 천문학계 등의 이목을 끌고 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카시니탐사선과 허블 망원경 등으로 탐사한 지구 밖 해양의 존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적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CNN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카시니탐사선이 토성의 위성에서 얼음층 아래에 열수성(熱水性) 활동(hydrothermal activity)을 보여주는 해양 존재 증거를 발견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에는 허블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수증기 분출도 관측한 바 있다.  학자들은 이 위성에 지구보다 2배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