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2이닝 4실점...평균자책은 5.79, "시즌 2패, 첫승달성 실패"

사진=엠스플뉴스 캡쳐
사진=엠스플뉴스 캡쳐

류현진 4.2이닝 4실점으로 두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4.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을 기록,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부상 뒤 복귀전이었던 8일 콜로라도전에서도 5회 솔로 홈런을 맞고 2사 1·3루에서 내려와 4.2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두번째 등판에서도 5회에 집중타를 맞으며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피홈런과 실점은 더 늘었다.

최고구속또한 시속 146㎞로 콜로라도전(시속 150㎞)에 비해 좋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득점하지 못하면서 류현진은 0-4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은 5.79로 높아졌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끝내 6안타로 무득점에 머물러 0-4로 졌다.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돼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