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아프간 GBC-43폭탄투하 때문?"

사진=네이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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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대형폭탄을 투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마감되었다.

13일(현재시간)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난가하르 주(州)에 있는 IS 표적에 GBU-43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GBU-43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GBU-43은 11톤에 달하는 폭약을 담고 있어 현재 사용되는 비핵무기 가운데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폭탄으로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일각에서는 이번 폭탄 투하가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무력 과시라는 지적이 나오며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했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61포인트(0.67%) 하락한 2만453.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98포인트(0.68%) 내린 2328. 95에 장을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1.01포인트(0.53%) 떨어진 5805.15에 마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