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바이오 정보 일부를 금융결제원에 분산 보관해 해킹과 위·변조 위험을 방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5년 12월부터 셀프 뱅킹 창구인 스마트 라운지에서 손바닥 정맥을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오 디지털 시범 점포를 선정해 자동화기기, 영업점 창구, 대여금고 등에서 생체정보로 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인증을 활용해 고객들이 신분증, 카드 없이 영업점, 자동화기기 등에서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대포통장 등 각종 금융 사고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바이오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