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가 역대 최다 15명이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후보 등록 마지막 날에 총 1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2명이 추가됐다.
후보 기호는 이날 기준 국회 의석 순으로 결정됐다. 문재인 후보가 1번, 홍준표 후보가 2번, 안철수 후보가 3번, 유승민 후보가 4번, 심상정 후보가 5번, 조원진 후보가 6번이다.
또한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가 배정됐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해 총 선거보조금의 절반(50%)을 정당별로 균등·분할 배분한다.
이외에 5~19석인 정당에 5%, 5석 미만을 가진 정당은 요건 충족 시 2%를 나눠준다.
한편 15명의 대선후보들은 등록을 마친 후 공식 선거기간인 17일 0시부터 투표 전날인 5월8일 밤 12시까지 22일간 대선 레이스를 펼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