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16일 아침 6시 2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 지상에서 탄도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멀리 날아가지 못한 채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정부는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에서는 오늘 아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해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며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는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