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문시장 유세, 서문시장대첩? 자신감 표출

사진=홍준표 후보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후보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SNS에 전날 서문시장 유세전을 '서문시장대첩'이라 평하며 감회를 곱씹었다.

오늘(27일)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시민 5만명이 모인 서문시장 대첩에서 TK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동남풍이 태풍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PK의 바람도 태풍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시간 만에 다시 글을 올리며, 서문시장 유세현장을 다시금 곱씹었다.

그는 서문시장 유세에서 “현대조선소 야간 경비원의 아들, 자식을 위해 평생 헌신한 까막눈 어머니의 아들”이라며 "내고향 여러분들 TK는 원래 화끈하지 않느냐. 대구ㆍ경북에서 제게 80%만 몰아주면 청와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홍준표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오면 대부분 깨끗해지는데 배신한 사람은 들어갔다가 나와도 배신자라는 글자가 안 지워진다”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견제 하는 것도 잊지않았다.

한편, 지난달 17일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 후보는 이날 대구를 방문한 것은 6번째로, 대선일 전에 2번 더 오겠다고 말하며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