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오늘 취하면’이 차트 6곳에서 1위를 석권하며, 방탄소년단 슈가의 프로듀싱 능력이 다시금 증명됐다.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28일 오전 9시 멜론,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수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다 전부 다 감사드립니다. 처음 보는 진입 순위라서. 5월에 나올 수란 첫 미니앨범 기대해주세요. 앨범 사실은 다 만들어놔서, 그래서 전 오늘 취하려고요. 그 전까지 많이 들어줘요.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수란은 "계란과 설탕. 윤기야. 그리고 창모님 젤 먼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늘 취하면’은 Electro Pop과 Future Bass가 가미된 트렌디한 힙합 알앤비 곡으로 WINE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그루비한 리듬과 감성적인 코드와 멜로디 그리고 수란 특유의 감성이 만나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피처링으로는 현재 ‘마에스트로’, ‘아름다워’ 등 차트 역주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리네어 레코즈 산하 레이블 앰비션뮤직 소속인 프로듀서 겸 래퍼 창모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의 미국 빌보드와 퓨즈 티비에서 화제가 된 믹스테잎 [Agust D]의 ‘So Far Away’란 곡에서 수란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슈가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Slow Rabbit이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또 한 번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Butterfly'등 다수의 방탄소년단 곡을 믹스하고 있는 Yangga가 믹스를, 'Awake'에 참여한 June과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Pdogg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