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김영희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9일 방송된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부업으로 하루를 보내는 김영희 선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루종일 소파에 앉아 부업을 하는 김영희 선수. 어머니는
"예전에는 부업을 하다가 장이 꼬여서 입원을 한 적이 있어요"라며 걱정했다.
김영희 선수가 부업을 통해 한달에 버는 돈은 20~30만원 정도. 김영희 선수는 월급으로 빵집, 슈퍼 등에 들러 한가득 장을 봤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빵을 나눠드렸다.
이에 김영히 선수는 "작은 거라도 대접하면 마음이 정말 가볍습니다. 나눔이 정말 너무나 행복합니다"라며 사람 좋은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건강이 걱정되는 어머니. 어머니는 "우선 너부터 챙기라며 잔소리를 해도 통하지 않는다"며 속상해 했다.
더구나 김영희 선수의 건강이 썩 좋지만은 않은 상황. 김영희 선수는 앉았다 일어나는 것, 걷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다. '말단 비대증' 때문이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