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더 프레임'을 전시한다. 세계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TV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한국관, 공식 프레스룸, 세계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참석하는 만찬장 등에 '더 프레임' 15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현대 미술가 이완 작가와 협업해 더 프레임으로 영상 작품 '메이드인(Made in)'을 선보인다. 작품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카운터밸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완 작가는 “삼성 더 프레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전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스크린이자 TV”라며 “베니스 비엔날레 참석을 시작으로 '더 프레임'은 세계적인 미술관, 갤러리, 작가들에게 굉장히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제품 기능보다 제품이 어떻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한 시대”라며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을 통해 TV를 소비자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발전시켰고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더 프레임은 공간 제약 없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아트 모드로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그림이나 사진을 실제 아트 작품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