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결혼계획을 암시했다.
조동혁은 지난달 4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며 "결혼 생각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동혁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동혁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밥값 안내는 여친에게 '넌 밥값을 한번도 안내냐. 맨날 얻어먹냐' 라는 독설도 서슴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물론 처음에는 내가 다 산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서 "여자를 만나면 날라리인지, 보수적인지 먼저 파악한다. 날라리면 나도 날라리처럼 대한다"고 설명했다.
조동혁은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도 여친을 대하는 자세를 말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규한은 "조동혁이 클럽에 잘 안 오는데 몇 번 마주쳤다. 여자 친구를 끌고 가기 위했던 것"이라 폭로했고, 이에 조동혁은 "(그런 경험이) 서너 번 있었다. 처음엔 여자 친구를 지켜야겠다 라는 좋은 마음으로 클럽에 갔는데 춤추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나는 거다. 그래서 데리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조동혁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한송이(33)가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배구 편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