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9시쯤 충북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228㎞ 지점 충주휴게소 부근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 후 전도, 40대 B씨의 14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차량 3대도 잇따라 추돌, B씨가 숨지고, A씨 등 1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인화 물질 200리터가 쏟아져 복구를 위해 도로가 전면 차단, 도로 통제 이후 야간시간 차량 정체로 2시간 후 인근 8km 지점에서 2차사고까지 발생했다.
사고 지점에서 8㎞ 정도 떨어진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235㎞ 지점에서 밤 11시쯤 화물차 5중 추돌 사고로 23톤 화물차 운전자 40대 C씨가 숨지고, 4.5톤 운전자 40대 D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잇따른 사고로 해당 구간은 6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