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경비시스템에 드론이 시범운영될 계획이다.
4일 법무부는 다음 달 안양교도소, 경북 북부 제1교도소, 원주교도소에 드론을 활용한 경비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정시설 상공에 영상 전송장비를 갖춘 드론을 띄워 내·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난예방 활동이나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에 활용될 계획.
법무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다른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드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 경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