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크레인 사고로 승용차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6시50분쯤 부천시 소사역 인근 도로에서 45톤 크레인 차량이 승용차와 인도 변압기를 받았고, 이에 앞서가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 승용차 운전자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변압기가 파손되어 한시간 가량 현장 인근 지역 및 지하철 공사 현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겪었다.
한편, 크레인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앞서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 경찰은 목격자 진술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