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메가일렉트로닉스 'SSD-Mu'](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6494_20170622181052_552_0001.jpg)
메가일렉트로닉스(대표 조호경)는 썬시스템(대표 양정미)와 'SSD-Mu'를 공동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2㎝크기에 128기가바이트(GB) 용량까지 탑재 가능한 반도체 싱글 패키지 형태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다.
SSD-Mu는 SiP(System in Package) 모듈 설계기술을 적용했다. 싱글패키지에 컨트롤러, 디램(D-RAM), 낸드플래시, 온도센서 및 전자파 차폐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최종 사용자가 외부에서 SSD 회로 및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도록 반도체 패키지를 모듈화 했다.
제품 내부에는 컨트롤러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사물인터넷(IoT) 무선 시스템 간 전자파 상호 간섭을 차단할 수 있는 '전자파 차폐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SSD-Mu 제품은 열로 인한 성능 저하 방지를 위해 온도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어한다. 제품 내부에는 전도성 재료를 컨포멀 쉴드 처리해 제품의 열 발산성능 개선 및 전자파 차폐기능을 동시에 해결했다.
이번 제품 개발로 초소형 디지털 모바일 기기에 SSD-Mu 장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PCB 보드 형태 2.5인치나 M.2 SSD 규격 SSD 제품 사이즈로는 탑재가 어려웠다. SMT 부품처럼 리플로우 솔더링해 실장하는 방식으로 진동환경에도 영향 받지 않는다.
메가일렉트로닉스와 썬시스템은 기술 협력으로 SSD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양사는 BGA SSD, M.2용 고밀도 PCB 다층 기판, 고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조했다.
메가일렉트로닉스는 향후 3D VNAND메모리를 적용한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 패키지를 256GB부터 512GB까지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고용량 M.2 및 BGA SSD 제품 후속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512GB와 1TB급 고용량 M.2 SSD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