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5행시, 자유한국당에 팩트폭력 "'당'장 끝내라" (전문)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5행시 이벤트에 참여해 한 수 전했다.

추 대표는 23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추경과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면서 겨우 5행시를 쓰고 있냐'며 국민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한국당이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명으로 5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페이스북에서 개최한 것을 지적한 것.

추 대표는 “그렇게 5행시를 바라신다면 제가 시 한수를 드리겠다”며 다음과 같은 5행시를 내놨다.

자: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유: 유신시절 독재정치/
한: 한나라당 시절 독기정치/
국: 국민 고달픈 정치/
당: 당장 끝내야 한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대한 입장차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무산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