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디기리가 2차 예선에서 가까스로 합격했다.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에서 디기리는 랩을 선보였으나 타이거JK와 비지 팀에게만 PASS를 받았다.
일찌감치 FAIL 버튼을 누른 다른 팀의 프로듀서들. 타이거JK도 즐거운 마음으로 합격을 준 건 아니었다. 그의 얼굴에는 착잡함이 가득했다.
이에 타이거JK는 "디기리 원래는 떨어졌어야 하는데 붙은 거에요"라며 일침을 가했으나, 디기리는 "형 고마워요"라며 다른 소리를 했다.
디기리는 이어 자신의 눈과 자신에게 탈락을 준 프로듀서들을 손가락으로 번갈아 가르키며, 마치 '내가 다 봤다'라는 포즈를 취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디기리는 "다음 3차에서는 진짜 리듬의 마법사를 보여줄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