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8/03/cms_temp_article_03165802248399.jpg)
‘용가리 과자’를 먹은 12살 어린 아이의 위에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의 아들 B군(12)이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용가리 과자를 먹다 위에 구멍이 났다.
이날 B군은 마지막 과자까지 입에 넣은 뒤 곧바로 쓰러졌다. 응급실로 실려간 B군은 25cm 배를 가르는 응급수술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위에 뚫린 천공이 발견됐다. B군은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용가리 과자’라 불리는 질소 과자는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 가스를 과자에 주입한 것이다. 하지만 기화된 연기 형태의 질소가 아닌 액체 형태의 액화 질소를 먹을 경우엔 치명적이다.
한편 질소를 이용한 음식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질소 과자를 비롯 질소 아이스크림, 질소 커피 등이 판매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