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늘(14일) 입국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내한공연을 위해 14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오후 1시 입국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일본에 체류 중에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국하지 않는 이유는 공항에서의 사진 촬영 거부 때문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공연 관계자 측은 “입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15일 입국해 당일 이허설을 갖고 공연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아리아나 그란데는 휴식을 취한 후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후 주최 측과 미팅 및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앞서 현대카드 측은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에서 보안 검색을 강화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따른 영향이다. 당시 범인이 가방에 폭탄을 숨기고 들어와 관객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주최 측은 공연장 내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 반입이 불가하다고 공지했으며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를 운영한다고도 전했다.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장우산, 셀카봉은 물론 돗자리, 물병도 반입이 불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