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날씨] 전국 비 '장마도 아닌데 쏟아지는 비'…'야영객 안전 주의'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72주년 광복절인 15일엔 전국 비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해상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고 예보했다. 경기남부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일부 경북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14∼16일 기준)은 중부지방에서 30∼80㎜, 남부지방은 20∼60㎜, 제주도·울릉도·독도는 5∼40㎜이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도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반면에 경상도 지역에는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