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스페인 라리가 승격팀 지로나FC와 3년 계약을 맺은 가운데, 해당 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로나FC는 스페일 까탈루냐 지방 지로나에 연고지를 둔 축구 클럽으로 CD 누만시아 감독을 역임했던 파블로 마친이 현재 감독으로 있다.
특히 지로나는 창단 88년 만에 처음으로 라리가에 승격한 팀으로,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50% 지분을 인수해 투자하며 화제가 된 팀이다. 맨체스터시티는 바르사 전임 이사진이 운영하고 있어 백승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승호의 지로나행에 대해 “맨시티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백승호의 계약에 2018-19시즌 지로나 1군급 조건을 명시했다. 2군 1년 임대 이후에는 수준급 대우를 계약서상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9시즌에는 최소 라리가 혹은 라리가2에서 뛰며 유럽 무대의 중심을 누비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