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연자, 김정일 초대로 북한 2번 방문..'김정일 특급열차까지?'

사진=KBS2캡쳐
사진=KBS2캡쳐

'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북한 방문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 '스타골든벨' 특집에서는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연자는 "2001년, 2002년 2년 연속 북한으로 초청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북한에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에게 효 콘서트를 하기 위해 갔다"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만나고 싶다 그래서 가게 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당시 북한에선 '눈물젖은 두만강' '목포의 눈물' 등이 전부 금지곡이었다. 근데 금지곡 60여곡이 해제됐다. 당시 북한 주민들이 숨어서 몰래 노래하고 그랬는데 이듬해 방문 땐 금지곡들이 동네에 울려 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연자는 "김정일 부자만 타는 특급열차가 있었다. 개별 침대, 전속 요리사도 있다"며 "노동신문 1면에도 나왔다. 김정일과 같이 찍은 사진이 실렸는데, 다음 날 바로 공연 실황이 TV로도 방송됐다"고 북한 체험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