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그룹 인피니트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마친 가운데, 과거 엘이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발언한 것이 재조명됐다.
엘은 최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당시 엘은 "계약기간은 끝났고 소속사와 협의 중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아직이지만 서론은 끝났다. 드라마 '군주'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반응으로 논의해야 하지 않겠나. 고민은 많다.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답이 정해져있다. 다른 사람들이 봐도 '저게 낫지 않을까'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생각은 1분 1초가 바뀌는 거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볼생각이다"고 재계약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엘은 "저는 2, 3년 전에 이미 마음의 정리를 다 했다. 재계약 문제에 대해 정리가 다 된 상태라 머리가 아프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측은 3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인피니트 멤버 7명 중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 등 6명과 재계약을 마쳤음을 알렸다.
이어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