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남다른 연기 열정 "연기란 내 꿈을 다 이뤄주는 것"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인피니트 멤버 호야(본명 이호원)가 데뷔 7년 만에 그룹 탈퇴 소식을 알린 가운데, 호야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호야는 과거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호야는 '나에게 연기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욕심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며 "꿈이 백 번은 바뀐 것 같은데 그 꿈을 다 이뤄주는 것이 연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기를 하면 여러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지 않나.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호야는 이후 연기로도 영역을 넓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가면', '자체발광 오피스', 영화 '히야'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호야는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