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벌써부터 티켓 가격을 높여 되파는 ‘암표상’이 극성을 이루고 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가 매진되자, 중고 카페에는 “나훈아 공연 티켓 팝니다” 등의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대다수의 게시자들은 티켓 가격을 20만원~40만원까지 높여 되팔고 있었다. 무대와 가까이 위치한 좌석은 티켓 정가에 3배 이상 높여 판매 중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나 같이 사연이 똑같다. 부모님 드리려고 샀는데 안가신다고? 그럼 예매 취소를 해라”, “왜 가격을 높여서 팔죠?”, “이미 50만원 대까지 나왔어요”, “진짜 공연계 망치는 주범들”, “안갈거면 취소해라 왜 가격을 높여서 파냐” 등 분노하고 있다.
공연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암표 거래에 대해 티켓베이, 중고장터등 개인간의 양도,거래시 예매티켓은 사전통보없이 강제 취소되거나 손해배상의 법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로인해 발생한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에게 있고 공연주최, 주관 예매처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