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고기버거 15일부터 판매 재개…전주 지역 매장 '이상없음' 확인

사진=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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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고 초등학생 집단 장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맥도날드 전주 지역 매장에 대해 보건당국이 검사한 결과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맥도날드는 14일 “전주 지역 매장에 대한 조사 결과,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원재료,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직원들의 위생상태 역시 이상 없다고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제품의 판매를 15일부터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도날드는 전주 지역에서 초등학생들이 불고기 버거를 먹고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중단했었다.
 
보건당국은 맥도날드 전주 지역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20여 종에 이르는 원재료를 수거해 식품안전 및 품질 검사를 비롯해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위생 검사를 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식품안전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