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낸드 플래시 시장이 균형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EE타임스는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를 인용해 4일 이같이 보도했다.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낸드 플래시 생산량이 증가해 내년에는 더 나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낸드 플래시 수요는 지속 증가했다. 서버시장 강세와 스마트폰 메모리 증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2018년 낸드 플래시 비트 성장률을 43%, 비트 수요 증가율을 38%로 예측했다.
앨런 첸 디램익스체인지 선임 연구원은 “내년에는 공급업체의 64층과 72층 낸드 적층 기술이 성숙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트폰과 PC 등 소비자 가전제품 생산이 4분기 성수기 수준에서 급격하게 하락해 2018년 1분기에는 공급 과잉 상태로 잠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내년에 3차원(D) 낸드가 내년에 전세계 낸드 비트 출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64층 3D 낸드를 대량 생산해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48층 낸드 적층 기술을 사용한다. 내년에는 72층 적층 기술이 생산 능력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