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어떤 영화? 일본 열도를 울린 시한부 소녀의 우정 이야기…오는 25일 개봉

사진='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사진='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미노 요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들었다.
 
영화는 학교에서 외톨이를 자처하는 소년과 최고로 인기 많은 소녀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년은 불치병에 걸린 소녀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녀는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소년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간다. 소녀는 소년과의 이별을 담담히 준비하는 반면, 소년은 시한부인 소녀가 떠날 날이 가까워져 올수록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른이 된 주인공들의 12년 후에 모습을 그려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더욱 높였다.
 
한편, 죽음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두 소년 소녀의 서글픈 우정을 그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배우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오구리슌, 키타가와 케이코가 출연한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