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그가 밝혔던 송중기와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훈은 극 중 특전사 중사 최우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훈은 과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그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태백이 내 고향"이라며 "송중기가 일부러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가 일부러 우리 집에서 샤워를 한다더라"라며 "우리 어머니에게 내가 같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훈은 "송혜교, 진구, 이승준, 서정연 선배 등 다른 동료들도 가게에 찾아와 줬다"라며 고마워했다.
배우 진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들의 태백 핫플레이스"라며 박훈 어머니의 가게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진구, 송중기, 박훈 등 태양의 후예 멤버들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박훈은 22일 뮤지컬 배우인 신부 박민정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