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계부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영학 계부 A씨는 25일 오후 1시 27분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택 옆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목을 매고 사망한 것을 이영학의 모친이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영학 계부 A씨는 지난 9월 투신 사망한 이영학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4일 강원지방경찰청은 A씨를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영학의 아내 최 씨는 A씨에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으며 5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