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차은택 주도 늘품체조 거절한 사연..."그런 행사 있었는지 몰라"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가 과거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초’ 시연식 행사 참석을 거절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한 매체는 김연아가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 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해 문체부로부터 보복성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늘품체초 거절 이후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당시 12명의 후보 중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규정에 없던 나이 제한을 이유로 배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대한체육회 선정 2016 스포츠영웅 헌액식' 및 기자회견에서 "늘품체조 행사 불참 이후 불이익을 느꼈느냐"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없다. 이야기가 너무 퍼져나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저는 그런(늘품체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다"라며 "에이전시 회사에서 일정을 정해서 저는 자세히 모른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